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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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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비통신 사업 재평가...목표주가 상향"-키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9.19 08:43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SK텔레콤에 대해 Non Telco(비통신) 사업의 재평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1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MNO 사업의 안정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비통신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영업수익 17조4270억원, 영업이익 1조5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9.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로 연결실적 개선, 보안서비스 출시로 유무선 가입자 증가라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ADT캡스와 NSOK까지 합치면 보안 시장 점유율은 34%로 지배적인 사업자에 준하는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SK텔레콤은 SK플래닛 구조개편과 11번가 투자유치를 통해 이후 E-커머스 시장에 대한 성장성과 함께 갈 것"이라며 "리테일 시장에서 오프라인 거래액이 정체된 반면 E-커머스 시장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모바일 커머스의 급속한 확산이 시장의 고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11번가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지배적인 사업지 역할을 하고 있고, 향후 SK텔레콤 고객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여기에 향후 5G 주파수 대역의 확장 폭이 가장 크다는 점에서 5G 사업이 본격화되는 구간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옥수수를 기반으로 하는 OTT와 컨텐츠 사업, 5G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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