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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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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상회담] 현정은 “남북관계 경색 마음아파…빨리 경협 재개되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9.18 21:47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에 포함된 경제인들과 공공기업 대표들이 1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리용남 북한 내각부총리 등 북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리룡남 북한 내각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대북 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리 내각 부총리는 현 회장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표현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찾은 경제인 17인은 평양시 중구역 인민문화궁전에서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리룡남 북한 내각 부총리에게 남북관계가 안 좋으면 늘 마음이 아팠다빨리 (사업을)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리 부총리는 현정은 회장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화답했다. () 정주영 그룹 명예회장의 소 떼 방북때부터 대북사업을 진행해온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에게 강한 지지와 신뢰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리 부총리는 오늘 이렇게 처음 뵙지만 다 같은 경제인이라며 통일과 평화 번영을 위한 지점이 같아 마치 구면인 것 같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특히 남측 경제인들이 돌아가며 자신을 소개할 때는 각 기업의 사업 특성을 짚으며 구체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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