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동반성장 위해 2000억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민지 기자 lmg2966@ekn.kr 2018.09.12 17: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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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우수 협력사 관계자들이 현대건설 인도네시아 샹그릴라 레지던스공사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이민지 기자] 현대건설이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회사 측은 △동반 성장펀드 조성(1000억 원)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720억 원) △직접자금지원(300억 원) 등을 통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와 상생해 나갈 계획이다.

동반성장펀드는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건설이 조성한 펀드다. 현대건설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업체에게 시중 금리보다 1% 이상 이자절감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달부터 운용금액을 추가로 늘려 협력사의 사용 한도를 1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협력사 관계자는 "이자부담이 낮아져 자금 운영이 훨씬 원활해졌다"며 "향후에도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협력사 금융지원 정책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회사는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를 대상으로 72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 건설사의 경우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원활한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은데, 이를 돕고자 현대건설이 마련한 제도다. 현대건설은 신용을 은행에 제공해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반 진출업체들은 확정 공사 대금을 조기에 회수하고 현지 외화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나아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직접자금지원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게는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지원 규모를 3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회사는 수 협력사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우수 협력사 17개를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3박 5일간 △인도네시아 샹그릴라 레지던스 공사현장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랏16 공사현장 △싱가폴 투아스 핑거1 매립공사 현장 등 총 2개국 3개 해외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우수 협력사 관계자의 해외 현장견학 비용 일체는 현대건설이 지원한다. 협력사 관계자는 "해외현장 견학을 통해 현대건설이 협력업체를 진정한 파트너로서 존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현지 건설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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