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 강소기업 인수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 진출

권세진 기자 cj@ekn.kr 2018.09.12 09: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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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LG화학이 미국 업체를 인수해 자동차 경량화 핵심소재인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자동차용 접착제 전문업체인 미국 ‘유니실’ 지분 100%를 유니실 모회사 ‘쿡엔터프라이즈’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유니실 인수로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으며 우리 회사 원재료 기술력을 더해 고기능 접착재료 분야도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유니실은 1960년에 설립된 자동차용 접착제 전문업체이다. 접착제 전문평가지 ASI가 2018년 올해의 접착제기업 25개로 선정하기도 한 강소업체로 지엠(GM), 포드 등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 중심으로 지난해 약 63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접착제는 차체를 조립할 때 기존에 나사용접이 하던 기능을 보완하고 대체해 경량화를 돕는 제품이다.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따라 시장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5조1000억원이다. LG화학 관계자에 따르면 연간 8%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2020년까지 6조5000억원, 2023년까지 8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규모.[자료제공=LG화학]


LG화학 측은 자동차 전지사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고객망을 활용해 자동차 경량화 핵심 소재인 자동차용 접착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럽과 중국 등에서 사업을 계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자동차용 접착제는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성장세가 높은 유망 소재사업"이라며 "지속 투자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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