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효과···SUV도 ‘탈 디젤’ 가속화

여헌우 기자 yes@ekn.kr 2018.09.09 11: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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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180719 니로EV 판매 개시

▲기아차 니로 EV. (사진=기아자동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친환경 모델이 증가하고 디젤 자동차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도 디젤 모델 수요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전체 판매는 총 29만 194대로 집계됐다. 이 중 디젤모델은 전체의 70.8%인 20만 5598대다.

여전히 디젤이 주류이긴 하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탈 디젤’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13년에는 SUV 판매 중 디젤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95.7%였다. 차체가 큰 SUV의 특성상 효율성이 높고 초반 가속력이 강한 디젤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비중은 매년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해 75.8%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70% 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시장에서는 각 업체들이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SUV에 적용하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친환경 SUV의 출시다. 기아차의 경우 친환경 전용 모델 ‘니로’를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올해 코나 일렉트릭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각각 내놨다.

가솔린 SUV가 돌풍을 일으킨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디젤 모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정숙하다는 장점을 지녀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티볼리 등 소형 SUV 차급 뿐 아니라 르노삼성 QM6 등 중형급에서도 가솔린 모델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QM6의 경우 최근 3년간 디젤 비중이 100%에서 77.5%, 30.1%로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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