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인플루언서, 공정위 조사 들어간다

이주희 기자 jh@ekn.kr 2018.09.05 15:31:01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인스타그램 #광고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활용한 광고 조사 추진

-다이어트제품, 화장품, 소형가전 중심으로 조사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희 기자] 최근 유통업체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을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플루언서들이 대가를 지급받고 활동하는 것은 아닌지 등 광고주와의 경제적 이해관계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5일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다이어트 제품, 화장품 및 소형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광조주와 인플루언서 간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히지 않은 사례를 수집해 조사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과 파급 효과를 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동안 공정위는 블로그를 중심으로 거짓?과장 광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바일 중심의 인스타그램상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노출 빈도를 높이는 방식의 광고가 이뤄진고 있어 이에 대한 법집행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그간 광고주가 제공한 콘텐츠와 이미지를 게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일부 확인했으며, 이들 중 광고주로부터 대가를 지급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게시물을 거의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대가를 지급받는 등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음으로써 소비자들에 대한 노출 빈도를 의도적으로 증가시킨 사례를 집중 조사한다.

공정위는 조사를 통해 소셜미디어를 활용ㅎ는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을 보조하고 소비자 간의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소셜미디어 본연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 한국인터넷광고재단 등과 협력을 통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올 7월, 유명 SNS 인플루언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플랫폼 ‘네온(NEON)’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에서 인플루언서 마켓 팝업 행사로 긍정적이 결과를 얻으며 시장을 조사해온 결과 ‘네온’을 구축했다. 지난해 인플루언서 등 국내 1인 커머스 사업자는 약 10만 명으로 추정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홈쇼핑의 온라인몰 현대H몰을 통해 유명 SNS 인플루언서들의 패션?잡화 브랜드를 모은 온라인 매장 ‘훗(Hootd)‘을 론칭했다. 훗의 매장에 처음 입점된 SNS인플루언서들은 8명으로 이들의 팔로워수는 약 140만 명이다. 훗에서는 여성 의류, 핸드백, 주얼리, 화장품, 건강식품 등 2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