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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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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X’ 한국서 주문시작…가격 1억1390만원부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8.17 14:04
-전기 SUV ‘모델X’ 국내 출시…31일부터 주문

-1회 주행거리 386㎞·제로백 4.9초

-올 4분기 사전고객부터 모델 인도…일반고객 주문은 8월 31일부터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X’가 국내 출시된다.

테슬라 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테슬라 청담스토어에서 미디어오픈하우스를 열고 ‘모델X’를 공개했다. ‘모델X’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75D’ 1억1390만원, ‘100D’ 1억3490만원(이상 보조금 미포함)부터다.

모델X 100D는 100㎾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386㎞(환경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최고출력 262마력(PS), 최대토크 33.7㎏·m의 성능을 발휘하며, 사륜구동을 상시 지원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50㎜, 전폭 2072㎜, 전고 1685㎜, 휠베이스 2965㎜이며, 2492ℓ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췄다.

전면, 무릎, 커튼 등 차량 좌우에 5가지 종류의 에어백 총 12개가 장착됐고, 측면 충돌 회피 시스템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을 포함한 ‘액티브 세이프티(능동 안전)’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시험의 모든 부문에서 별 5개의 안전등급을 획득했다고 테슬라 코리아는 소개했다.

김정호 테슬라 코리아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는 "정교하게 열리는 팔콘 윙 도어(날개 모양의 문)를 통해 2열, 3열 좌석에 훨씬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면서 "모델X는 성능, 실용성,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유일한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코리아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해 주문을 받으며, 오는 31일부터 공식적으로 온라인 주문을 시작한다.

다음달 초부터는 테슬라 청담 스토어와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에 차량이 전시된다.

차량 인도는 100D의 경우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5D를 포함해 이달 31일 이후 주문에 대해선 내년에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테슬라 코리아는 밝혔다.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00D 1억3490만원, 75D 1억1390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 코리아는 모델X의 전기차 보조금 적용 여부 및 규모에 대해선 "추후 공개하겠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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