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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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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서울드래곤시티',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 영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7.18 15:10
드래곤 시티

▲용산 드래곤 시티 남측면 (사진=서울시청)

[에너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과 여의도를 개발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가운데 용산 ‘서울드래곤시티’가 빛을 발했다.

용산 ‘서울드래곤시티’가 ‘제7회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드래곤시티 조명을 설계한 하선덕 루미노 대표에게 대상을 시상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서울의 야간 빛 환경을 품격 있게 개선하고, 좋은 빛 관리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좋은빛상을 만들었다.

드래곤시티 장식 조명은 측면부와 상층부 업라이팅 조명(위쪽 방향 조명)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건축물 볼륨감과 형태를 ‘ㄹ’자 흐름에 맞도록 적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8일 "용의 비늘이 빛에 의해 반짝이는 이미지를 아름답게 표현했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의 대상에 이어 부문별 최우수상도 함께 발표됐다.

조명설계 부문 최우수상은 청담동 지방시 플래그십 스토어 조명을 설계한 백지혜 디자인스튜디오라인 대표가 받았다. 조명시공 부문 최우수상은 혜화문·창의문 조명을 시공한 종로구청 문화과가 수상했다.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부문에서는 갤러리렌탄도 박선민 대표와 이이남 작가가 시상했고, 학술 부문 최우수상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보급 로드맵 수립 및 기술개발 보급의 활성화 등을 연구한 김유신 한국광기술원 연구원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공모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 작품은 작가 실명으로 서울시정 홍보물과 조명박물관의 온·오프라인 빛 공해 관련 자료로 활용되며 연말까지 시청, 시민청, 도서관, 지하철 역사 등에서 열리는 순회 전시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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