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토)
에너지경제 포토

이민지 기자

lmg2966@ekn.kr

이민지 기자기자 기사모음




올해 상반기 DLS 발행금액 16조8030억원…"발행 이후 사상 최고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7.13 15:22
clip20180713145618


[에너지경제신문=이민지 기자]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금액은 16조80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이는 2005년 국내 증권시장에서 발행을 시작한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공모발행이 3조3018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19.7%를 차지했고 사모발행은 13조5012억원으로 80.3%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 대비 공모발행은 25.4%, 사모발행은 14.8% 증가했다.


clip20180713145701

▲‘18년 상반기 기초자산별 발행내역(자료=예탁결제원)

기초자산별로 보면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6조3525억원(37.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용 4조6006억원(27.4%), 혼합형 2조7903억원(16.6%) 등 순이다. 특히 혼합형은 증권사가 최근 단일 기초자산 가격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용되고 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금융투자가 2조6760억원(점유율 15.9%)으로 1위였고 NH투자증권 2조5016억원(14.9%), KB증권 2조715억원(1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DLS 총 상환금액은 14조345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5%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 만기상환은 8조 조기874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1%를 차지했다. 이어 조기상환 5조366억원(35%), 중도상환은 4342억원으로(3%)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DLS 미상환 잔액은 37조389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5% 증가했다.



☞ DLS (파생결합증권)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ies)는 금리, 원자재, 신용사건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당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연계하여 미리 정하여진 방법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권리가 표시된 것으로 파생결합증권의 한 종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