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美경제 정말 좋다…무역갈등은 부정적 영향"

한상희 기자 hsh@ekn.kr 2018.07.13 08: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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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를 호평하면서 최근 정부의 세금 감면과 지출 확대 프로그램이 3년간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부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중간 격화되고 있는 무역분쟁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 라디오 프로그램 ‘마켓플레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약 20년 만에 실업률이 최저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는 정말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5월 18년 만에 최저수준인 3.8%를 기록했다가 지난달에는 고용시장이 좋아지자 기존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됐던 60만1000명이 구직에 나서면서 4.0%로 소폭 후퇴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제 막 2%에 미치고 있으며, 우리는 목표(2%)에 정말 가까이 왔다. 그러나 우리가 이미 그것을 완전히 달성했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우리는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재정지출을 염두에 둔 듯 "세금을 낮추고 지출을 늘렸을 때 거의 틀림없이 더 많은 경제활동을 보게 된다"면서 "여러분은 최소한 앞으로 3년간 경제활동을 위한 중요한 지원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무역갈등에 대해 "그런 분쟁이 많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율의 관세로 이어지면 우리 경제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다만 "여러분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경제가 약해지는 매우 도전적인 상황을 상상할 수 있다. 그 대신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낮추는 목표에 성공하면 그것은 매우 좋은 것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 여기 앉아서 어떤 길로 갈지를 얘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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