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소폭 하락, 브렌트유 반등…IEA "공급능력 한계치"

한상희 기자 hsh@ekn.kr 2018.07.13 0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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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브렌트유가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전장의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시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경고 메시지에 다시 주목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5센트, 0.07% 내린 배럴당 70.33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1.05달러, 1.43% 상승한 배럴당 74.4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일부 국가에서 발생한 공급 감소 탓에 세계 원유 여유 공급능력이 "한계치까지 사용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공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어 원유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나타난 생산 문제는 해당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최근 수주 동안 베네수엘라, 노르웨이, 캐나다, 리비아를 포함한 일부 산유국들은 산유량 감소를 경험했다.

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중동 걸프지역 산유국들과 러시아의 증산은 환영할만 하나, 세계 여유 생산능력이 줄어드는 상황을 초래했다"라며 "여유 공급능력은 한계치까지 사용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현재 나타나는 석유시장의 취약성은 유가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은 높다"라고 설명했다.

킬더프 파트너는 미국이 OPEC 회원국인 이란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힌 점도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전일 원유시장에서는 급격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고조에 따른 우려가 발생한 여파다. 리비아가 산유량을 일부 회복한 점도 매도세에 기여했다. 트레이더들이 투기적 포지션까지 청산해 저가 매수세도 발생하지 않았다.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는 석유 수출항 네 곳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자국의 석유 생산을 중단시켰던 분쟁이 종식된 것이다. 리비아의 산유량은 일평균 85만배럴 수준으로 회복되리라 예상된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시장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는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가 6~10일 사이에 92만9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캐나다 산유량 감소의 영향으로 공급이 압박받은 영향이다.

ICAP TA의 브라이언 라로즈 수석 기술 애널리스트는 연말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시장은 유가를 쉽게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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