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에 김병준·김성원·박찬종·이용구·전희경

한상희 기자 hsh@ekn.kr 2018.07.12 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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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의견 수렴 후 최종결정…17일 전국위서 인준

한국당, 영등포 당사시대 개막<YONHAP NO-8007>

▲11일 서울 영등포 자유한국당 신당사에서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등 당직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11년간의 여의도 생활을 접고 영등포로 당사를 옮겼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자유한국당은 12일 김성원·전희경 의원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등 5명을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압축했다.

한국당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물론 국민을 상대로 추천받은 결과 150여분의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선정할 수 있었다"며 "실무진이 세부 검토를 하고 비대위 준비위의 심층적인 난상토론을 거쳐 후보자를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다섯 분 모두 발표해도 좋다는 말을 했다"며 "어느 한 분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다른 분은 비대위원 또는 자문위원으로 동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그간 언론에서 많이 거론됐던 김병준 교수에 대해 "오랜 학계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총리 등 다양한 국정 경험을 쌓아왔다"며 "또 좌우 진영 모두 과도한 국가주의에서 벗어나 개인과 시장 또 공동체의 자유를 중시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왔다. 우리 당의 정책 쇄신을 통해 총체적 이념의 지평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병준 교수가 박근혜 정부 당시 마지막 지명총리였다는 지적에 대해 "양론이 있었다"며 "심지어는 노무현 대통령 때 인물이 아니냐는 등 걱정되는 요인이었지만 전반적으로는 그 분 생각이 많이 변해있기도 하고 그분을 추천한 분들이 많아서 최종에 올라가게 됐다"고 밝혔다.

박찬종 이사장에 대해서는 "인권변호사, 5선 국회의원, 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시장·대통령 후보 등 높은 정치적 경륜을 가진 국가원로 중의 한분"이라며 "박 이사장은 일관되게 정치 쇄신, 국회개혁 등을 주창한 분으로 계파를 초월하고 사심 없는 당 운영으로 당내 화합과 개혁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국민공모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에 대해 "중앙대 총장과 명예교수를 지내면서 학계에서 존경을 받아온 분"이라며 "특히 2017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원을 비롯해 조강특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등 궂은일을 도맡아 봉사했다. 또 한국 최고의 통계학자로서 고도의 전문성을 가지고 당무 운영과 조직강화 작업에 있어서 통계학적인 접근을 해주실 분"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안 위원장은 김성원 의원에 대해 "한국당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당 원내대변인 등 당직경험이 있다"며 "또 당 청년소통특별위원장, 초선의원 모임 간사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3040세대와의 정책적 소통을 통해 우리당을 보다 역동적이고 활력있게 만드실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전희경 의원에 대해 "다양한 보수 우파 시민단체 활동을 바탕으로 20대 국회에 진출해 한국당의 우파적 가치와 정체성을 수호하는 데 강력히 투쟁해왔다"며 "한국당이 정통 보수 우파의 총본산으로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한미동맹 등 핵심적 가치를 지켜나가는데 막중한 역할을 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선정 기준과 관련 "전체적인 기준은 당의 화합을 이끌고 혁신을 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분들로 압축했다"며 "오늘 발표된 분들은 연령층으로도 각 층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해봤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의원총회 등을 거쳐 비대위원장의 자격 등에 관해 토론을 하고, 이번 주말 정도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오는 17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을 추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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