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동산 시장] "안정적 하향세...급락·폭등 없다"

최아름 기자 car@ekn.kr 2018.07.12 15:37:41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연말까지 부동산 시장이 ‘무풍지대’로 접어든다. 한국감정원이 12일 역삼동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 세미나에서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소폭 하락을 유지하며 전세 시장과 함께 하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하반기 주택 시장 ‘안정적 하향’ 유지

주택 시장은 정부 정책과 입주 물량 적체로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는 입주 물량 증가, 지역산업 경기침체, 금리 인상 압박,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산정, 9월 국회에서 결론이 나는 보유세 개편 등의 부동산 위축 요인이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실수요가 풍부하고, 도시재생 등 호재 요인이 있는 서울과 수도권 시장은 급냉각될 가능성이 작지만 입주 물량 증가가 예정되어 있고 지역산업 경기가 침체하는 곳은 가격 하락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상승하지 않아 주택 거래를 꺼리는 움직임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2018년 주택 매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14.9% 감소한 81만 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급격한 폭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2006, 2007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지만 시장 예측이 이전보다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급 폭락, 급 폭등 양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 하락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다.


◇ ‘수도권 공급’이 곧 ‘강남 공급’

정부가 시행한 8·2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다수 전문가의 "수요 억제만 있고 공급 방안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감정원은 인구 분산 자료로 반박했다. 한국감정원이 이날 세미나를 통해 발표한 2017년 한해 간 지역별 순 이동을 산출 결과를 보면 서울에서 경기, 부산에서 경남, 대전에서 세종, 경기에서 충남 지역으로의 인구 이동이 두드려졌다. 순 유입이 증가한 곳은 주로 주택공급 증가 지역으로 대형 택지가 조성되거나 신도시가 만들어질 경우 인구 분산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경기도 등 수도권 내 주택 공급이 서울 주택 부족 문제에 해결책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장은 "서울 등 중심 지역 인근 대형 택지와 신도시 개발로 주택 공급이 이어지고 이와 함께 광역 교통망이 확충돼 출퇴근 가능한 인구의 정주가 이뤄졌다"면서 "신도시 개발 이후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교육 인프라 확충, 의료 시설 건립 등이 함께 이뤄진다면 강남을 대신할 수 있는 주거 지역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인구 분산과 부동산 가격 안정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이미지

카드뉴스

+ 더보기
[카드뉴스]
[카드뉴스] [카드뉴스] [카드뉴스] 7월 17일 제70주년 '제헌절'...제헌절의 의미와 국기 게양 [카드뉴스] 위기탈출 '여름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기! [카드뉴스]

스포테인먼트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