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운용 "미-중 무역전쟁 주가에 이미 반영...과민반응 말아야"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18.07.12 14: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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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웡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은 ‘말폭탄’에 불과하다"며 "전쟁은 끝나간다"고 진단했다.

데이비드 웡 AB자산운용 주식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연 하반기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 발표에 대해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발표된 관세 부과가 글로벌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150억 달러 수준이나 관세 부과 발표 후 시가총액 손실 규모는 2조 달러로 차이가 크다"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경기나 기업 실적 등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웡 매니저는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확장 영역에 들어섰고, 1년 전에 비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선진국, 신흥시장 등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은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무역갈등으로 인한 기업 성장률은 약 2~3%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각 기업의 성장률 전망이 미국은 22%, 중국은 17%로 이 정도의 둔화는 흡수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글로벌 시장 가운데 가장 전망이 밝은 곳으로는 ‘미국’을 꼽았다. 웡 매니저는 "미국 증시는 최근 3년간 가장 저평가됐다"며 "그러나 자사주 매입, 미국 기술 및 헬스케어 업종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미국 증시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여전히 미국 시장이 좋다"고 강조했다.

웡 매니저는 유럽에 대해 "유럽의 경제 지표는 저점을 통과했다"며 "회사채 수익률에 비해 배당 수익률이 더 높아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단기 이익 모멘텀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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