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는 물론 주말을 가리지 않고 울리는 메신저와 계속되는 업무,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업무지시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이 한 둘이 아닙니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직장인들의 '퇴근 후 회사와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1일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실시된 만큼 '저녁 있는 삶'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졌으나 동시에 사생활을 구속하는 수단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퇴근 후, 주말, 휴가...업무와 관련된 연락을 받지 않을 권리, 언제쯤이면 우리나라에 정착될 수 있을까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