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환경 친화형 新산업 적용…‘스마트시티’ 국가 전략 프로젝트 추진 어떻게?

여영래 기자 yryeo@ekn.kr 2018.07.11 14: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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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과기부, 에너지·환경 등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국가 전략 연구 프로젝트

▲경기도 시흥시가 실증도시로 선정된 ‘비즈니스 창출형’은 에너지·환경·복지 등 새로운 산업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기 위해 중소규모 도시에서 리빙랩 형태로 추진하는 연구과제다. 사진은 리빙랩형 연구 모델 개념도.



2022년까지 5년간 총 1159억원 연구비 투입…한국형 스마트시티 허브 모델개발 목표
중소규모 도시 리빙랩 형태로 추진…대구광역시·경기도 시흥시 등 2곳 실증도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사업의 실증도시 2곳에 대한 선정절차를 완료하고,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2016년 8월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를 통해 선정한 신산업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급성, 파급력 있는 인공지능, 미세먼지, 가상 증강현실, 스마트시티 등 9대 연구개발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공통 핵심기술 개발과제와 2개의 실증 연구 과제로 구성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국비 843억 원(국토부 453억 원, 과기부 390억 원), 민간 267억 원, 지자체 49억 원 등 총 1159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한다.

한국형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사업이다. 이번에 2곳의 실증 도시가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 사업단(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세부 연구 과제를 수행할 연구기관과 기업 공모를 통해 내달(8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실증도시는 연구목적에 따라 2개 유형(도시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창출형)으로 구분되며 국가전략프로젝트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시흥시가 최종 선정됐다. 실증도시 선정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발표 심사, 3차 운영위원회 종합심사의 3단계로 진행됐으며, 분야별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실증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도시문제 해결형 총 511억 원(국비 358억 원)을, 비즈니스 창출형 368억원(국비 263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연구기관 기술협업을 통해 혁신성장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 구축과 각종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연계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도시문제 해결형’은 교통·안전·도시행정 등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실증연구로 대구광역시가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산업성장과 시민행복이 함께하는 글로벌 선도도시’를 연구 목표로 제시한 대구광역시는 스마트 모빌리티 활성화(교통), 사고범죄 긴급구난 대응(안전), 재난 조기경보 대응(도시행정) 등의 연구 수행을 위한 체계적인 플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9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지자체 자율제안 과제로는 ‘지능형 영상기반분석 연구’를 제안했다. CCTV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제어, 소음문제 해결, 전기차 도입 등 시민중심의 스마트시티 기술 연구가 기대된다.

또한 ‘비즈니스 창출형’은 에너지·환경·복지 등 새로운 산업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기 위해 중소규모의 도시에서 리빙랩(Living Lab) 형태로 추진하는 연구로, 경기도 시흥시가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실험실 연구와 달리 생활현장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하는 연구 방식이다.

‘지속가능한 스마트 프로슈밍 시티’를 연구목표로 제시한 경기도 시흥시는 지역산업의 쇠퇴, 고령인구 증가, 도시과밀 등 중소도시의 보편적 특성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 실증연구의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지자체 자율제안 과제로는 ‘자율주행 플랫폼 구현’을 제안했다. 자율주행 버스 연구 등을 통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여건을 적합한 새로운 산업 창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처리하고 연계하는 데이터 허브 기술이 핵심"이라며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도시들은 세계적인 지능형 도시 관리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 관계자는 이어 "실증도시를 통해 개발되는 연구 성과는 국가시범도시(세종·부산)와 국내 다양한 도시들에 순차적으로 보급을 확산,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데이터 허브 모델

도시 인프라와 함께 시민으로부터 수집되는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를 통해 필요한 정보로 재생산하는 ‘도시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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