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더케이손보, 차보험 설계사채널 신설한다..."대면채널 강화" 박차

송두리 기자 dsk@ekn.kr 2018.07.10 15:15:24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더케이손해보험 전경.(사진=더케이손보)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더케이(The-K)손해보험이 내년에 자동차보험 설계사 채널을 신설하면서 대면채널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더케이손보와 악사(AXA)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채널로만 자동차보험을 팔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더케이손보는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대면채널을 강화하면서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0일 더케이손보에 따르면 하반기에 자동차보험 대면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께 대면 채널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기존에는 보험들이 비대면 채널 위주로 돼 있어 장기보험과 업무구조가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한 후 내년 상반기께 대면 채널을 신설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케이손보는 다이렉트 채널로 출발한 손보사로 현재 텔레마케팅(TM)과 온라인채널(CM)에서만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의 다이렉트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경쟁 또한 치열해지면서 보험의 가장 기본이 되는 대면 채널을 강화해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더케이손보의 3월 기준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841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892억원 보다 6% 감소했다.

더케이손보는 앞서 장기보험의 설계사 채널을 강화하는 등 대면 채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존의 채널 전략을 수정하며 이를 추진해왔다. 이번 자동차보험 대면채널 강화도 이의 연장선상이란 설명이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인터넷 발달 등으로 비대면 채널로 보험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제 대면 채널이든 비대면 채널이든 채널별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보험 가입에는 신뢰가 필요한 만큼 설계사 채널을 적극 활용하면서 기존에 더케이손보에 많지 않았던 대면 채널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보험에도 대면 채널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케이손보가 대면 채널을 신설하게 되면 국내에서 악사손보만이 비대면 채널만을 이용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게 된다. 악사손보도 3월 기준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1529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599억원 보다 4% 감소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시장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데다 특약 할인 등이 많아 원수보험료가 줄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보험의 경우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고, 저렴하게 본인이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속 비대면 채널만 운영할 예정"이라며 "타사와 다른 서비스와 특약 등을 제공하고 보험료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