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오늘 개막…입장권 암표 최고 6천만원

한상희 기자 hsh@ekn.kr 2018.06.14 15: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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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각국에서 온 축구팬들이 니콜스카야 거리에 모여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오늘(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하는 가운데, 결승전 입장권이 암시장에서 최고 5만8000달러(한화 6282만 5600 원)에 나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드컵 대회 암표값이 이처럼 폭등한 것은 작년 컨페더레이션컵 대회 때에 비해 암표시장에 나오는 입장권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러시아 경제지 RBK에 따르면 암시장에 나돌고 있는 월드컵 대회 입장권은 전체의 5~7% 정도다.

작년 컨페더레이션컵 대회 때는 전체의 40%가 암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러시아 정부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놓은 암표판매 방지대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와 FIFA는 이번 월드컵에 팬 아이디(Fan ID)라는 테러와 암표판매 방지대책을 도입했다.

입장권을 구입한 사람이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면 개인화된 관중카드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보도에 따르면 시장에 나도는 암표는 14만장 정도다.

정식으로 구입한 것도 있지만 러시아 축구협회 관계자가 몰래 빼돌린 게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암표의 평균가격은 정식 판매가격의 3배 정도이며 인기없는 경기의 경우 원가(?)를 밑도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주최국 러시아와 아르헨티나전 등 강호팀 경기 입장권은 인기를 끌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암표판매를 막기 위해 법률을 개정, 입장권 불법 전매 적발시 벌금액을 크게 올렸다.

FIFA는 공식 사이트를 통한 입장권 전매를 허용하는 한편 이달 4일에는 불법 전매 사이트를 제네바 사법당국에 형사고발하는 등 암표판매 방지대책을 강화했다.

RBK가 전한 주요 경기 입장권 암시세는 다음과 같다. 6월 14일 개막전 423~6259 달러, 16일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전 893~1만1225 달러, 21일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전 683~5633 달러, 7월 15일 결승 2503~5만8901 달러.

한편, 월드컵 개막식은 이날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공식 첫 경기는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첫 경기로 이날 24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총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로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르며, 이후 24일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독일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조별 예선은 29일 마무리되며 30일부터 16강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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