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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동차부품기업에 330억원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6.14 14:16
[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산업부가 자동차부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추경으로 신설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산업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올 하반기에 자동차부품기업 R&D에 250억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며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을 위해 81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기·자율주행차로 전환되고 있다"며 "한국GM 구조조정과 신흥 경쟁국의 성장 등 국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에서 열렸다.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역TP(테크노파크),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 등 관계자와 퇴직인력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부는 중소·중견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R&D 지원사업’과 한국GM과 협력업체의 퇴직인력을 위한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 사업’의 취지와 세부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업계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해 6월 말 공고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기업 R&D 지원사업과 관련해 산업부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수요처 발굴 △전기·자율차 등 미래차 분야 사업 다각화에 필요한 기술개발 지원 △산·학·연 기술전문가 자문단 구성으로 R&D 컨설팅 지원을 약속했다. 수요기반형 R&D 예산 250억원(과제당 2억5000만원∼5억원)을 군산, 창원, 울산 등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기업에 우선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업부는 자동차산업 퇴직인력이 그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통해 동일 분야나 유관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생산성과 기술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퇴직인력 전문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역량 분석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현장 실습 위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인건비를 포함해 맞춤형 기술지원, 취업컨설팅, 전문기술교육, 퇴직인력과 수요기업 DB(데이터베이스) 구축에 81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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