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사상 첫 민주당 경남지사...‘보수 심장’서 김태호 눌렀다

한상희 기자 hsh@ekn.kr 2018.06.14 13: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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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새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STX 빌딩에 있는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 ‘보수의 심장’인 진주에서 승리하는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진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보수 지지층이 강한 자유한국당 후보에 맞서 이긴 사례는 민선 지방선거 이후 처음이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득표율 51.18%(9만6104명)를 기록해 한국당 김태호 후보 득표율 44.54%(8만3637명)보다 6.64% 포인트나 높았다.

4년 전 치러졌던 6회 경남지사 선거에서 김 당선인은 진주에서 31.03%(5만316명)의 득표율에 그쳐 당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 득표율 61.60%(9만9871명)의 절반 정도에 머물렀다.

인구 34만6천여 명인 진주는 사천 등 인근 8개 시군을 통칭한 서부경남의 거점도시이자 중심이다.

이처럼 진주에서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괄목할 성적을 낸 것은 지방선거 운동 기간 내내 김 당선인이 쏟아부은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진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당선인은 선거 내내 진주에 거의 ‘올인’하다시피 했다.

그가 들인 공으로 민주당은 진주시장을 제외한 지역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에서는 한국당과 똑같은 의석수를 확보했다.

이런 변화는 인근 사천시에도 영향을 줘 김 당선인 득표율이 46.08%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그가 4년 전 사천에서 얻은 득표율 28.75%에 비해 17.88% 포인트나 올랐다.

한편, 경남지사 선거는 선거 기간은 물론이고, 또 개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까지도 최대 관심 지역이었다. 민선 도입 이후 민주당 후보가 경남지사에 당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가 이젠 바꿔야 한다는 도민의 변화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전국에서 경남의 변화를 지지하고 성원하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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