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국내 대출금리 끌어 올릴 듯...취약계층 부담 강화

조아라 기자 aracho@ekn.kr 2018.06.14 10:28:56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에너지경제신문 조아라 기자] 미국 금리 인상 영향으로 국내 대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대출 부실화로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는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2016년 9월 1.31% 저점을 찍은 뒤 올해 4월 1.82%까지 오르면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1.79%로 주춤했으나 역대 최저치와 비교하면 여전히 0.4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올린 이후 계속 동결 중이지만 미국 기준 금리 인상이 국내 대출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현재까지 7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가장 최근인 3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올해 4월에 3%를 넘어섰다. 이 영향으로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는 4월 12일 2.590%에서 지난달 15일 2.803%로 단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이들이 보유한 대출이 부실화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민평평균 기준) 역시 2016년 11월 한 차례 급등한 이후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은행권 대출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9월 3.24%에서 올해 4월 3.47%로 0.23%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상환능력이 늦은 중·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층이 주로 찾는 제2금융권 위주로 연체율이 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4.9%로 지난해 말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신용대출 연체율은 0.6%포인트 오른 6.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조합도 가계대출 연체율이 1.2%에서 1.4%로, 이 가운데 신용대출 연체율은 1.4%에서 1.7%로 각각 상승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이미지

카드뉴스

+ 더보기
[카드뉴스]
[카드뉴스] [카드뉴스] [카드뉴스] [카드뉴스] 도로 위 무법자, 잠깐의 방심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카드뉴스]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신...식약처

스포테인먼트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