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망 AI 스타트업 발굴 속도 낸다

류세나 기자 cream53@ekn.kr 2018.06.14 10: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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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넥스트, ‘넥스트 Q 펀드’ 발족…미래 먹거리 발굴 잰걸음

▲삼성전자.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류세나 기자] 삼성전자가 초기 단계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 이는 당장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보다 향후 5~10년 뒤를 내다본 선행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14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삼성넥스트를 통해 AI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벤처 펀드 ‘넥스트 Q펀드’를 설립했다. 삼성넥스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다.

일종의 벤처펀드인 ‘넥스트 Q 펀드’는 AI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 투입은 물론 벤처기업과 연구개발(R&D) 인력 간 연결 등을 위한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넥스트가 이 펀드를 통해 시뮬레이션 러닝을 비롯해 직관물리학, 로봇제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메타 러닝, 자율주행 등 주로 새로운 개념의 AI 기술 연구와 함께 관련 신생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펀드 운용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벡터연구소의 데이비드 듀브노드 교수와 시각인식 능력을 갖춘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프린스턴대 올가 루사코브스키 교수 등도 자문 등의 역할을 통해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펀드 설립을 두고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미래먹거리 발굴’ 행보의 일환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조만간 프랑스에도 AI 센터를 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 초에는 AI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미국 프린스턴대 세바스찬 승 교수와 펜실베이니아대 대니얼 리 교수를 동시에 부사장급으로 영입했다. 이 외에도 최근 데이비드 은 삼성넥스트 사장을 혁신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혁신책임자(CIO)로 발령내는 등 신사업 발굴에 보다 속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AI 행보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면서 "앞으로 전세계 각국에서 삼성전자의 AI 관련 투자와 인재 확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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