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포럼 2018-Day 2] 에너지믹스·미세먼지 논의...열기 '후끈' (종합)

김민준 기자 minjun21@ekn.kr 2018.06.08 16: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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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전부터 참석자 행렬 이어져
홍성추 사장 "에너지전환 해답 찾을 수 있을 것"

▲7~8일 양일간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에너지포럼 2018’. (사진=에너지경제신문)


7일에 이어 8일 더 플라자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에너지포럼 2018’ 행사 열기도 뜨거웠다. 오전 9시30분 오프닝 행사 이전, 오전 8시부터 포럼 참석자들의 행렬이 계속됐다. 오프닝 전 약 500명의 참석자들로 자리는 발디딜 틈 없었다.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에너지포럼 2018’은 에너지전환 시대에 맞춰 한국의 지속적인 국가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매년 주제를 달리해 진행되며 올해 주제는 ‘에너지전환과 비즈니스 대응전략’이다. 에너지전환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약속한 에너지 정책이다. 그 핵심은 에너지 공급체계를 발전량의 70%를 상회한 석탄과 원자력 위주에서 환경과 안전까지 고려한 신재생에너지로 바꿔 균형을 맞추자는 데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진솔한 소통과 점검, 보다 나은 대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에너지포럼 2018’ 둘째날 행사는 세션1에서 ‘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의 키노트 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에너지신산업 신재생에너지 확대전략 △가스산업 대응전략 △원자력산업 대응전략 △지속가능한 신산업 생태계 구축 등 2∼5세션이 펼쳐졌다.


◇ 홍성추 에너지경제신문 사장 "정부차원 정책 뒷받침 필요"

▲홍성추 에너지경제신문 사장.(사진=에너지경제신문)


홍성추 에너지경제신문 사장은 둘째날 개회사에서 "과거 풍차에서부터 시작해 시대가 흐르며 석탄, 석유, 원자력, 신재생으로 에너지전환이 이뤄졌다"며 "에너지전환은 필연적이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에너지전환이 이뤄질 지 이번 에너지포럼에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에 성공하려면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의 제도와 정책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첫 기조연설에 나선 정서용 교수는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기술적, 지리적, 정치적 문제가 결합된 포괄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국내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중일 차원을 넘어서 북한, 몽골, 러시아까지 참여한 동북아 전체가 함께해야 한다"며 동북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협력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김필수 교수는 ‘미래 자동차 누가 주도할 것인가?’를 주제로 "최근 디젤차 등이 환경규제로 밀리는 추세"라며 "클린디젤차는 앞으로 존재하지 않고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기존 내연기관차의 저항이 강할 것이지만 전기차에 주목해야 한다. 다만 전기차가 나아가려는 자율주행은 자동차 해킹,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사고 등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설명했다.


◇ 참석자들 "에너지전환 정보 얻으러 왔다"

▲8일 더플라자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에너지포럼 2018’ 둘째 날에도 약 500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세션2에서는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이 ‘재생에너지 3020 계획과 주요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뒤 좌장을 맡은 박진호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MD를 비롯해 이태동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성수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 박대일 롯데물산 몰기술팀장이 신재생에너지 확대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정종순(68)씨는 "환경부에서 공직생활을 하고 퇴직한 뒤 미세먼지 등 환경과 관련해 현재 일반 건설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포럼 첫날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오늘은 미세먼지와 관련된 세션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원자력 발전이 유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 정부는 왜 탈원전을 하려는지 궁금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션3에서는 류권홍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에너지전환과 가스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뒤 박희천 인하대학교 경제학교 교수의 주도로 석광훈 녹색연합 전문위원, 이기호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장, 허재용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에너지포럼 2018’ 둘째날인 8일 제4세션 ‘에너지전환과 원자력산업 대응전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오른쪽부터) 좌장인 안남성 총장(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강재열 상근부회장(한국원자력산업회의), 박종운 교수(동국대 창의융합공학부), 김인식 회장(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발표자로 나선 노동석 선임연구위원(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자력정책연구실장).


세션4에서는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자력정책연구실장의 ‘에너지전환과 원자력 산업 대응전략’ 주제발표 뒤 안남성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 총장이 좌장을 맡아 강재열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상근부회장, 박종운 동국대학교 창의융합공학부 교수, 김인식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장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5에서는 최준균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지속가능한 신산업 생태계구축’에 관한 주제발표에 이어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의 주도로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 기준학 한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홍준희 가천대학교 에너지IT학과 교수의 열띤 토론이 열렸다.


◇ 세션 말미 질문 쏟아져…열기 '실감'

▲‘에너지포럼 2018’ 둘째 날인 8일 ‘세션2-에너지 신산업 신재생에너지 확대전략’을 논의한 패널들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각 세션 말미에는 "에너지전환의 핵심은 수요관리라고 생각하는 데 방법이 있나" "에너지믹스 측면에서 발전쪽은 7차 계획 때보다 후퇴했다고 생각되는데" "LNG 공급 불확실성 해결책은"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지며 포럼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삼천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모 씨(35)는 "국내 최대 규모로 도시가스 사업을 하고 있는 삼천리는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많다"며 "현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강화하려 하는지 정보를 얻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많은 직장 동료들이 이번 에너지포럼에 참가 신청을 했고 어제도 직원들이 많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에너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번 에너지포럼 전 과정을 녹화해 홈페이지 세미나 영상자료로 공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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