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 ‘라돈’ 나온 대진침대…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검토

이주희 기자 jh@ekn.kr 2018.05.17 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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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침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온라인 신청 접수’ 항목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희 기자]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은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대진침대와 관련한 소비자 문의는 990건이며 이 가운데 집단분쟁조정 신청 참여의사를 밝힌 건수는 60건이다. 집단분쟁조정은 50명 이상의 소비자가 같은 제품에 대한 피해를 입었을 때 소송 대신 조정절차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쟁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소비자도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단 업체가 조정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주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다음 주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고 조정 개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치의 최고 9.3배에 달한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매트리스 일부 모델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의 가공 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제품으로 확인돼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진침대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고 있지만 리콜 지연이 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일어났다. 이에 대진침대는 홈페이지에 리콜지연 관련 안내문을 띄워 사과했다.


대진침대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고 있지만 리콜 지연이 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일어났다. 이에 대진침대는 홈페이지에 리콜지연 관련 안내문을 띄워 사과했다. 안내문에는 "현재 대진침대는 모든 직매장을 폐쇄하고 전 직원이 리콜상담에 임하고 있지만 한번에 많은 고객문의가 폭주해 업무수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공지에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모델명 등 자세한 상황을 확인 한 후 대진침대로 연락해 회수 조치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대진침대에 해명을 요구하고 조치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며 앞으로 여타 침대류·공산품의 방사능 물질 함유 여부에 대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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