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탄소배출권’ 쥔 휴켐스, 외인 러브콜에 ‘신고가’

이아경 기자 aklee@ekn.kr 2018.05.15 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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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

▲최근 1년간 휴켐스 주가(자료=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이아경 기자] 국내 최대 탄소배출권을 보유한 휴켐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디니트로톨루엔(DNT)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탄소배출권 판매가 확대되면서 휴켐스는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휴켐스는 연성 폴리우레탄(TDI)의 원료인 DNT 등을 생산한다.

15일 휴켐스 주가는 장중 3만13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찍은 뒤 전날보다 2.5% 높은 3만1050원에 마감됐다. 1년 넘게 2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러브콜에 힘입어 3만원을 돌파했다.

휴켐스는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DNT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탄소배출권 판매량도 1분기(15만톤)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전날 휴켐스는 5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90억원에 판매했다. 현재 배출권의 톤당 거래가격은 1만8000원 수준이다. 앞서 2015년 휴켐스는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5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탄소배출권은 원가가 없어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휴켐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9% 증가한 441억원으로 추정된다.

배당 매력도 높다. 지난해 휴켐스의 배당성향은 50%로 높은 편이다. 올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시가배당률 5∼6%도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의 몇 %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에 따른 주당 배당금은 1500원 정도다.

한화투자증권 박영훈 연구원은 "TDI 가격 급락만 발생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MNB(경질 폴리우레탄인 MDI의 원료)의 점진적 증설과 향후 암모니아 증설까지 고려하면 성장성 및 배당 측면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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