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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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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하이텍, 녹색건축 및 에너지 절감형 소재개발 사업진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5.10 16:51

윈하이텍_CI
[에너지경제신문 이민지 기자] 데크플레이트 기술혁신 1위 기업 윈하이텍(대표이사 변천섭)은 최첨단 글로벌 단열코팅(유리)기술 선도기업 지앤윈(대표 박평수)의 경영권 및 지분 44.3%(신주,구주 포함)를 55억 원에 취득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지분인수를 위해 약 50억원의 CB를 발행하고, 발행된 CB는 키움증권이 만기보장수익률 0%, 콜옵션 30% 조건으로 전액 인수한다.

회사는 지앤원 지분인수로 녹색건축 및 에너지 절감형 소재개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나아가 기존 데크플레이트 사업과 시너지 창출로 ‘건자재 종합 그룹’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2013년에 설립된 지앤윈은 공기 중 변색되는 기존 은(Ag) 코팅유리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고기능성 특수 단열코팅기술 선도기업이다. ▲건축용 유리(고기능성 열차단 복층 유리, 에너지 절감 블라인드 내장형 시스템 창호, 스마트 글라스, 아몰퍼스 태양광 발전유리, 컬러코팅 유리) ▲산업용 유리 (차량용 접합안전유리, 냉장형 쇼케이스, 온실유리, 특수유리, 태양광 커버 Glass, 가정용 냉장고 유리) ▲플랜트 수출 (코팅 플랜트 및 코팅액 수출) 등의 제작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방시장도 우호적이다. 국내 단열유리 시장은 2001년 보급률 0.5%에서 최근 10% 수준으로 증가했고 신정부의 강력한 환경정책추진과 에너지 절감 수요 급증으로 고성능 유리시장은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앤윈은 에너지 절감 필요성이 높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의 주요 정부기관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기술 제휴 요청이 쇄도하는 등 전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앤윈이 개발한 단열유리 G-glass는 기존 단열유리시장을 선점한 로이유리(Low-E Glass)를 대체,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 탁월한 성능과 제조원가,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로이유리가 적외선, 자외선 차단 및 단열을 위해 은 코팅 기법을 사용하는 반면, 지앤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라믹 나노코팅 기법과 특수 코팅액을 사용함으로써 우수한 단열성능과 낮은 제조원가를 확보했다. ㎾유리의 변색 문제까지 해소해 단열유리시장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전망이다.

변천섭 대표이사는 "건자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는 고기능성 신소재 단열나노코팅 유리제품을 신성장동력으로 녹색건축 및 에너지 절감형 소재개발 사업에도 진출하겠다"며 "윈하이텍의 건자재 판매 네트워크를 결합해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5년 내 지앤윈을 연매출 500억 원 이상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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