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이민지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JP모간운용과 협업으로 라이프사이클에 자산관리 솔루션을 더한 ‘한화 라이프 플러스 TDF’를 선보였다.
한화라이프플러스TDF는 은퇴시점에 따라서 2020,2025,2030,2035,2040,2045 총 6개의 펀드로 구성됐다. JP모간으로부터 투자자문을 받아 한화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한다.
JP모간의 멀티에셋솔루션그룹(MAS)은 글로벌자산배분 운용경력이 45년에 이른다. TDF운용팀은 2014년 최초로 글로벌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올해의 자산배분 운용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펀드는 3가지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운용된다. 첫째 차별화 전략은 액티브와 패시브의 조합이다. 이 펀드는 자산과 시장별 알파기회의 창출 여부에 따라 액티브전략과 패시브전략을 적절하게 조합하는 방식을 택해 시장에 더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한다. 신흥국 주식, 리츠, 미국 중소형주 등과 같이 정보의 비대칭으로 추가 수익이 가능한 시장이거나 지수복제가 어려운 경우는 적극적인 액티브 전략을 통해 알파수익을 추구한다. 반면 미국 대형주, 상품, 미국 물가채 등 지수복제가 용이하고 시장이 효율적인 자산군은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는 패시브투자로 비용을 최소화하며 효율적으로 운용한다
둘째는 자산군에 따른 환헤지 전략이다. 이 펀드는 자산군별 특성에 따라 환헤지 전략에 차이를 둬 장기투자의 안정성을 높였다. 주식은 고수익을 추구하지만 환오픈을 통해 리스크를 방어하고 채권은 환헤지를 통해 채권의 본래 투자목적인 안정적인 이자수익에 충실할 수 있도록 운용한다. 실제로 해외 자산에 장기투자를 하는 국내 주요 연기금 등도 이와 같은 환헤지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연한 하위펀드 포트폴리오 전략이다. 한화자산운용은 JP모간의 자문을 바탕으로 하되 서울본사와 해외법인(뉴욕, 싱가폴, 중국)의 자체 운용역량과 리서치를 접목한다. 글로벌의 우수한 하위펀드들을 발굴해 탄력적으로 포트폴리오 구축해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한화자산운용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최순주 연금컨설팅팀장은 "한화라이프플러스TDF는 장기적인 금융시장의 모습과 한국인의 삶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설계된 상품"이라며 "소중한 노후자금을 단순히 원리금 보장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고객이나 펀드에 투자하더라도 주기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워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