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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 전세계 모바일로 생중계(종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4.22 17:26

▲22일 오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홍보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오는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은 전 세계에서 모바일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청와대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국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언론과 전 세계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회담 관련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생중계 회담인 만큼 실시간 송수신 시스템을 마련해 판문점 브리핑, 고양 메인 프레스센터와 도라산 출입현장사무소를 위한 스마트 취재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회담 집중형 소통을 위해 이벤트성 오프라인 행사 대신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 자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한반도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에 확산하도록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담을 위해 국민의 바람을 사진·영상으로 올리는 해시태그 이벤트와 평화 응원 릴레이 등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며 "정우성, 윤균상, 장근석, 윤승아, 김무열, 테이 등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고, 시민도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고 있어 회담 후에도 국민 의견을 모아 더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 및 공감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전 세계 34개국 348개사 858명의 외신기자단이 서울과 고양시, 판문점에 집결한다. 전체 취재단의 등록 규모는 17일 현재 2833명이다. 그러나 정상회담 당일에도 취재진 등록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최종 인원은 3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 취재진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청와대는 회담 취재를 지원하기 위해 판문점 프레스룸, 고양 킨텍스 메인 프레스센터, 도라산 출입사무소 중계부스를 연다.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는 26일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28일 오전까지 운영된다. 1000여명 규모의 통합브리핑룸과 국제방송센터, 사진, 영상 편집실 등이 마련된다.

판문점 프레스룸은 50석 규모로 자유의 집 1층 식당을 개조했다.

회담 당일 영상은 주관방송사를 통해 전세계로 중계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장면과 정상 간 첫 만남, 김 위원장의 방명록 서명과 두 정상 간 환담, 회담장 입장 등이 생중계된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앞에 마련되는 현장스튜디오에서는 뉴스 및 전문가 대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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