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해외 진출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기술과 해외 사업 경쟁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17일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 발굴 및 개발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KDB산업은행 하남연수원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기술 역량, 전문 금융기관들의 선진 금융기법 결합을 통한 해외 인프라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가스공사는 2016년 7월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 발굴 및 개발에 관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3월 경주에서 제1차 공동 워크숍을 통해 해외사업 공동 진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현재 추진 중인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의 우선 분야를 선정해 철저한 타당성 조사를 선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금융사, 건설사, 기자재업체 등 국내 민간기업과의 공동 해외 진출을 통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주력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동 워크숍을 계기로 가스공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기술력과 국내 대표 금융사들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천연가스 산업 해외 진출 확대의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FSRU(해상 부유식 LNG 터미널), 액화플랜트, LNG 냉열, 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사업 참여 기회를 적극 모색해 국내외 천연가스 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