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융썬(柴永森) 회장 더블스타 회장. (사진=연합뉴스) |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이 회장은 이날 방한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계자들을 만난다. 22일 오전에는 산업은행 본점에서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와 향후 계획을 직접 밝히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인수 추진 과정에서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매각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는 만큼 방한 기간 노조와의 대화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는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먹튀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더블스타로부터 유상증자를 받고 경영권을 넘기기 위해서는 오는 30일 자구안에 대한 노조 동의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고 제시한 상태다. 노조 측이 이날까지 반대 입장을 이어갈 경우 금호타이어는 결국 법정관리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