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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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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시간 만에 700달러 급등…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3.19 14:48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비트코인이 3시간 만에 700달러가 오르는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특별한 호재는 없다.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급반등으로 보고 있다.

19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미국의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에서 7500달러 선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오전 9시 8200달러 선까지 치솟더니 오후 2시 26분 현재 8314.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4.49% 상승한 541.27달러를, 리플은 10.56% 오른 66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1.99% 오른 932.61달러를, 라이트코인은 3.82% 오른 154.36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오르고 있으며, 시총 8위 스텔라(STELLAR)가 18.30% 급등,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미국 국세청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에 과세를 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비트코인은 급반등했지만 19~20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아르헨티나 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가상화폐 관련 글로벌 규제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반등세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이번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통일된 글로벌 규제안이 나올 지는 미지수이지만 암호화폐가 주요의제로 상정된 것은 사실이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도 9.88% 급등한 910만4000원에 거래되는 등 대부분 가상화폐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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