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에 수입물가 2개월 연속 오름세

송두리 기자 dsk@ekn.kr 2018.03.14 0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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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자료=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8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지수는 83.49(2010=100·원화 기준)로 전달보다 0.7%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1∼12월 하락했다가 1월 0.7%로 오른 뒤 2개월 연속 오름세다.

수입물가가 오른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올랐기 때문이다. 평균 원·달러 환율은 1월 달러당 1066.7원에서 지난달 1079.58원으로 한달 새 1.2% 상승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월 평균 배럴당 66.20달러에서 62.72달러로 5.3% 하락했다. 수입물가를 끌어내릴 수 있었지만 환율 상승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적으로는 제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중간재 수입물가가 1.1% 올랐다. 자본재는 1.8%, 소비재는 1.1% 각각 상승했다.

원유(-4.1%)는 하락하면서 원재료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6% 내렸다.

수출물가지수는 85.04로 1%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작년 10월(0.5%) 이후 4개월 만에 상승했다. 한은에 따르면 수출물가도 환율 상승 여파 때문에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공산품 수출물가는 화학제품, 전기·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1.1%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0.9% 하락했다.

한편 환율 영향을 제거해 실제계약할 때 쓰이는 통화인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한달 전보다 0.7%, 수출물가는 0.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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