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닛케이 4개월來 최저…엔화 값 15개월만에 최고

한상희 기자 hsh@ekn.kr 2018.02.14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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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에 투심 악화…도요타 등 수출株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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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14일 일본 엔화 가치가 안전자산 선호 현상 탓에 1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자 도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미국 주가 상승은 호재로 작용했으나 엔화가 강세를 지속한 데 따른 경계감에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확대됐다.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0.4% 하락한 2만1154.17에 장을 마쳤다. 4개월만에 최저치다. 장중 한때는 200일 이동평균선이었던 2만 1000선를 하향 이탈하기도 했다.

토픽스 지수는 0.8% 내린 1702.72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세를 지속한 데 따라 상승 출발했다. 한때는 오름폭이 세자릿수까지 확대됐으나 계속 줄더니 결국 반락했다. 엔 강세 기조와 예상에 못미친 4분기 GDP도 증시를 눌렀다.

이런 하락은 엔화 가치가 15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며 수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한때 106.84엔까지 떨어지며 2016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7엔을 밑돌았다.

오후 4시 58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5% 내린 107.44엔을 기록했다.

이에 도요타 자동차는 2.1% 하락했고, 마쓰다와 스즈키도 각각 1.8%, 1.7% 밀렸다. 전자 통신 기기 회사 교세라는 2.6% 떨어졌다. 통신사 NTT와 스미토모 전기공업은 각각 2.6% 하락하며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반면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는 2.9%, 도쿄일렉트론은 4.1% 오르며 선전했다. 제약사 오오츠카 홀딩스도 3.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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