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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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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푸드 정상회담…미래식품 ‘곤충 파스타·쿠키’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2.12 16:09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는 미래 식품과 관련 식용곤충을 재료로 한 떡과 다과, 곤충 파스타와 쿠키 등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전망하는 ‘글로벌 푸드 정상회담(서밋·summit)’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은 평창 용평리조트, 13일엔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에서 각각 ‘식량과 푸드 산업의 미래’, ‘푸드산업의 미래와 농업’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행사 목적은 식품관련 국제기구, 전문가 및 최고 CEO가 참여하는 행사 개최를 통해 한식과 우리 식문화를 소개하고 미래에 우리나라 식품·외식 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본 회의에서는 △국제적인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량자원의 개발방법 △미래 먹거리에 대한 산업 및 소비자의 인식과 접근 방법 △도시농업, 식물공장 등 미래 식량자원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등 미래식품산업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제시됐다.

한국전통과 미래의 만남 - 식용곤충을 재료로 만든 떡과 다과

▲한국전통과 미래의 만남 - 식용곤충을 재료로 만든 떡과 다과. (사진=농식품부)

미래식품 - 곤충 파스타와 쿠키
주제 강연과 토론 외에 미래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을 활용한 전통 떡과 다과, 대체식량 자원들을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됐다. 또 전통 발효 기법을 활용한 전통주 시음과 누룩제조시연, 곤충을 활용한 조리시연 등 체험꺼리도 제공됐다.

이날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대행 등 주한 외교사절들이 대거 참석해 미래 식품과 우리나라 식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케이푸드 플라자(K-Food Plaza)는 오는 25일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 농식품과 한식, 식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체험·판매 시설을 운영한다.

시설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으로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와 홍보관, 식품관 등의 시설물이 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푸드 서밋의 개최는 세계평화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올림픽 정신에 가치를 더하는 일"이라며 "전통주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발효식품과 식문화의 우수성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도록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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