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융합 프로젝트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의 2018년 지원대상으로 전국 지자체별 67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올해 국고보조 575억원을 지원한다.사진은 강원도 삼척시가 설치 완료한 토산리 태양광발전소 전경. |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융합 프로젝트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의 2018년 지원대상으로 전국 지자체별 67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 지난 18일 이들 각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산업부가 주관하고 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자립마을 구축사업을 말한다.
이들 67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할 총 사업비는 1217억 원으로, 이중 575억원은 국고보조로 이뤄진다.
<2018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현황 -광역별>
(단위: 억원)
연번 |
광역 | 사업수 | 총 사업비 |
국비 | 자부담 | 태양광 | 태양열 | 지열/수열 | 연료전지 | 풍력 | 소수력 | ESS | 계 | |||||||
(개소) | (㎾) | (개소) | (㎡) | (개소) | (㎾) | (개소) | (㎾) | (개소) | (㎾) | (개소) | (㎾) | (개소) | (㎾h) | (개소) | ||||||
1 | 부산 | 4 | 56.1 | 26.8 | 29.3 | 563 | 1,717 | 31 | 345 | 3 | 88 | 1 | 5 | 598 | ||||||
2 | 대구 | 2 | 37.7 | 18.5 | 19.2 | 103 | 1,109 | 2 | 35 | 1 | 20 | 106 | ||||||||
3 | 인천 | 5 | 67.0 | 33.0 | 34.1 | 449 | 1,532 | 34 | 220 | 8 | 53 | 1 | 12 | 9 | 7 | 800 | 508 | |||
4 | 대전 | 2 | 32.3 | 15.8 | 16.5 | 293 | 889 | 30 | 578 | 323 | ||||||||||
5 | 세종 | 1 | 12.9 | 5.4 | 7.5 | 93 | 349 | 15 | 245 | 108 | ||||||||||
6 | 경기 | 4 | 25.5 | 12.7 | 12.9 | 195 | 851 | 18 | 242 | 1 | 18 | 214 | ||||||||
7 | 강원 | 10 | 281.1 | 129.1 | 152.0 | 1,305 | 4,522 | 525 | 3,745 | 328 | 6,791 | 2 | 20 | 2,160 | ||||||
8 | 충북 | 11 | 210.4 | 98.4 | 112.1 | 3,725 | 4,006 | 84 | 2,073 | 121 | 2,293 | 2 | 20 | 3,932 | ||||||
9 | 충남 | 6 | 129.5 | 63.1 | 66.5 | 937 | 2,784 | 12 | 152 | 218 | 3,484 | 1,167 | ||||||||
10 | 전북 | 2 | 12.7 | 5.3 | 7.3 | 26 | 206 | 2 | 12 | 2 | 420 | 30 | ||||||||
11 | 전남 | 3 | 42.1 | 20.6 | 21.4 | 160 | 1,098 | 14 | 950 | 2 | 140 | 176 | ||||||||
12 | 경북 | 6 | 161.3 | 76.1 | 85.3 | 864 | 2,814 | 495 | 3,610 | 109 | 2,625 | 1,468 | ||||||||
13 | 경남 | 10 | 128.1 | 61.4 | 66.7 | 815 | 2,979 | 198 | 1,490 | 25 | 542 | 6 | 60 | 2 | 40 | 1 | 750 | 1,047 | ||
14 | 제주 | 1 | 20.4 | 8.9 | 11.4 | 386 | 704 | 386 | ||||||||||||
계 | 67 | 1217.0 | 575.0 | 642.0 | 9,914 | 25,560 | 1,413 | 12,839 | 864 | 17,312 | 5 | 57 | 17 | 80 | 2 | 40 | 8 | 1,550 | 12,223 |
◇강원도 1위…총사업비 281억 원, 2160개 융복합사업 시행
전국 14개 광역단체별로는 올해 전체 사업비 1217억 원 중 강원도가 23.08%인 281억원(국비 129억 원, 자부담 15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충북 210억 원(국비 98억 원, 자부담 112억 원), 경북 161억 원(국비 76억원, 자부담 85억 원), 충남 129억원(국비 63억 원, 자부담 66억원), 경남 128억 원(국비 61억원, 자부담 66억원) 등의 순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표 참조>
이들 지자체가 올해 국고보조금 및 자체 예산을 기반으로 시행하는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강원도 2160개소, 충북 3932개소, 충남 1167개소, 경북 1468개소, 경남 1047개소 등 전국 총 1만2223개소에 이른다.
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 9914개소(25.6㎿), 태양열 1413개소(12,839㎡), 지열 864개소(17.3㎿), 연료전지 5개소(57㎾), 풍력17개소(80㎾), 소수력 2개소(40㎾), 에너지저장장치(ESS) 8개소(1550㎾) 등이다.
에너지공단은 구역형 에너지자립화를 위해 마을단위 또는 구역중심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와 연계해 에너지자립율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newable Energy Monitoring Service)을 도입, 사용자가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량을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이른 시일 내 통합모니터링시스템(smart-REMS) 구축·운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임용재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지를180여개 마을(구역)로 집중, 선정해 구역별 에너지자립율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으로 설비의 발전량, 고장예측 등의 다양한 에너지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에너지 절감 및 효율향상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