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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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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출근길 미세먼지 기승…아침 영하권, 낮 포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1.19 08:00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꽤 쌀쌀하지만, 낮에는 예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다. 미세먼지는 계속해서 주의해야 한다.

밤사이 서울 등 수도권은 미세먼지가 잠시 약화했지만, 남부 지방은 여전히 공기가 탁하다.

아침 7시 30분 현재 충북과 남부 지방 곳곳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겠고,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 북부와 영서, 충북과 영남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오늘도 큰 추위는 없겠다. 현재 서울 기온 -1.4도로 어제보다는 3도가량 낮은데, 낮 기온은 서울 5도, 광주 8도, 대구 9도로 예년기온을 2~3도가량 웃돌며 포근하겠다.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종일 뿌옇겠다.

이번 주말과 휴일까지도 비 소식 없이 포근하겠다. 다만, 대기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미세먼지 상황은 나아지지 않겠다.

다음 주 초반 이후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상당수 지역에서 여전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북부·강원영서·충북·부산·경상도는 ‘나쁨’ 수준을,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리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다만 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은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정체 등으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더해진 탓이다.

일부 중서부 지역은 아침과 밤에, 일부 중부내륙·남부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0.5도, 춘천 -3.9도, 강릉 2.4도, 청주 -1.3도, 대전 -2.5도, 전주 -1.3도, 광주 -0.4도, 제주 5.7도, 대구 -0.4도, 부산 2.6도, 울산 1.8도, 창원 2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고 낮에도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속초·고성·양양 등 강원북부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동해안도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각각 0.5∼1.5m와 1∼2m로 일고,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m와 0.5∼1.5m로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예상 파도 높이는 0.5∼1m와 0.5∼2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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