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가증권시장 불성실공시 11건...전년比 35.3% 감소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18.01.14 18: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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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불성실공시 건수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불성실공시 건수는 11건(11사)으로 전년(17건) 대비 35.3% 감소했다.

불성실공시 건수는 상장법인의 적시공시 의무 이행 노력 등에 힘입어 2012년 30건, 2013년 28건, 2015년 25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소재 상장회사 공시 책임자 및 담당자(452사, 618명)를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시교육을 펼치고 불성실공시 사전예방 활동 등을 펼친 점도 불성실공시 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공시실적을 보면 포괄주의 공시가 증가하는 등 공시의 자율성 기조가 확산되고 기업지배구조 보고서가 처음으로 제출되는 등 선진 공시체계가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4495건으로 전년 대비 1.3%(192건) 감소했다. 이 중 수시 공시(1만1571건)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는데, 이는 2016년 5월부터 도입한 포괄공시 이후 투자판단관련 주요 경영사항 공시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허권 취득, M&A 추진경과 등 투자판단관련 주요 경영사항 공시는 2016년 101건에서 지난해 276건으로 173% 급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2016년 986건에서 지난해 1130건으로 14.6% 늘었다.

지난해 9월 유가증권시장에 Comply or Explain(원칙준수·예외설명) 방식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가 최초로 제출된 점도 눈길을 끈다. 제출기업은 삼성전자 등 총 70곳으로, 이 중 금융회사는 39곳, 비금융회사는 31곳이었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별도의 제재조치가 없는 자율공시 사항이다. 그러나 대기업 미 금융회사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 가운데 8곳이 보고서를 냈고, 보고서 제출 기업 가운데 연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대규모 법인이 82.9%(58곳)를 차지했다.

거래소 측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산재됐던 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집중시켜 지배구조 관련 종합적인 정보를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지배구조 공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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