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오는 18일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와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발표한다.
앞서 이주열 총재가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한 이래 추가 인상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기준금리는 추가 인상 없이 연 1.50%로 동결된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업계의 관심은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집중돼 있다.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3% 이상으로 상향조정할 것이란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면 올해 성장률을 조정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한은은 이날 내년도 성장률 전망도 첫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15일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4대 전략(금융 쇄신,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경쟁 촉진)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과제가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