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2호기 시험 오류 발견…원안위 "전 원전 점검"

전지성 기자 chun8848@ekn.kr 2018.01.12 17: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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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신월성 2호기 원전에서 일부 부품이 받아야 할 시험을 제대로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작년 9월 20일부터 신월성 2호기에 대한 정기검사를 벌이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전체 원전을 대상으로 같은 오류가 있는지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신월성 2호기에서는 증기를 밖으로 빼내는 보조기기인 ‘주증기대기방출밸브’(MSADV)의 한 부품(플러그)에 대한 시험(모의후열처리)이 누락됐다.

기기 제조사는 이 부품을 만들 때 같은 소재로 시편을 만들어 열처리 시험을 해야 하는데, 이 시험을 하지 않은 것이다.

원안위는 "한수원이 제조사에서 부품을 받을 때 모의후열처리 기록도 함께 받아야 하는데, 인수과정에서 한수원이 품질확인 및 관리를 미흡하게 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안위는 신월성 2호기 관련 품질서류 확인 과정에서 MSADV 몸체 소재에 대한 충격시험이 2회 수행돼야 하지만 1회만 수행됐음을 확인했다.

이에 원안위는 국내 총 25개 원전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시험 오류가 있었는지를 점검 중이다.

원안위는 신월성 2호기 외에 신월성 1호기, 신고리 1·2호기, 한빛 3·4·5·6호기, 한울 3·4·5·6호기에서 MSADV 부품에 대한 모의후열처리가 누락된 것이 확인됐다.

원안위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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