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전망] 새해 첫 주 랠리 이어질까?…은행 실적 ‘주목’

한상희 기자 hsh@ekn.kr 2018.01.07 14: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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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새해 첫 주 뉴욕증시가 연일 최고치 기록을 세운 가운데, 강세장이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가를 놓고 경계론과 낙관론이 맞서고 있다. 증시 상승이 과도해 이제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견해가 늘고 있는가 하면 경제 펀더멘탈은 상승 국면 지속을 가리키고 있다는 긍정적 견해도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뉴욕증시는 JP모건체이스 등 은행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오는 12일에는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블랙록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올해 세제개편 단행 등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2.33% 상승한 25,295.8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 오른 2,743.1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8% 높은 7,136.56에 마쳤다.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가 나타난 데 이어 연초까지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다우지수는 25,000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시장 참가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비롯해 경제 펀더멘털 개선 여부에 다시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 공개되는 금융기업들의 실적은 전반적인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재료다. 지난 금융 위기 이후 금융주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으나 최근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지표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12월 소매판매 등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해 3번의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도 연준의 예상대로 3차례 추가 인상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공개되는 물가지표를 통해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 등을 다시 한 번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연준 위원들도 연설에 나선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윌리엄 더들리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온 데 따라 이번주에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까지 횡보세를 보이거나 일부 기술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것으로 전망했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8일에는 12월 고용추세지수와 11월 소비자신용이 나오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9일에는 12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11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1월 경기낙관지수가 발표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10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12월 수출입물가지수, 11월 도매재고,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되며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1일에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발표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돼 있다.

12일에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월 소매판매, 11월 기업재고가 발표된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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