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의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안)’이 제시된 가운데 새해들면서 태양광 및 풍력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수주전이 연초부터 후끈달아 오르고 있다. 사진은 삼척시가 건설한 토산리 태양광발전소 전경. |
태양광발전 전문 사업자의 경우 수주전에, 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재생에너지 관련 정부 지원 사업비 확보에 주력하는 등 후끈 달라 오르고 있다.
◇한화큐셀코리아, 태양광 주택보급사업 참여 기업에 선정
-에너지공단 2018년도 보급사업…설치비 일부 정부 보조지원
한화큐셀코리아(대표 조현수)는 최근 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태양광 주택보급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양광 주택보급사업은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보급사업 참여기업은 기술인력보유 현황, 시공실적 등 엄격한 평가기준을 종합해 선정 된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이번 태양광 주택보급사업에 퀀텀(Q.ANTUM) 셀 기술이 적용된 단결정 제품인 ‘Q.PEAK 시리즈’를 공급할 예정이다.
퀀텀 셀기술은 고효율을 실현할 수 있는 PERC 기술에 한화큐셀만의 추가 기술들이 접목돼 제품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높여 주는 자체 기술을 말한다.
한화큐셀코리아 조현수 대표는 "한정된 공간을 활용해야 하는 주택의 특수성을 고려해 고효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한화큐셀의 기술이 응집된 에너지고효율 제품을 공급해 태양광이 다양한 에너지원 중에서 선택 받을 수 있는 자체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화큐셀코리아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중소형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상품을 출시해 컨설팅부터 인·허가, 태양광발전소 건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체계를 갖추고 운영 중에 있다.
◇청양군, 신재생E 융·복합지원사업자 선정
-사업비 54억5000만원 확보…2차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마을 구축’
충남 청양군이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2차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양군은 1차·2차 포함 국비 26억9000만원 등 총 사업비 54억5000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공공·주택·상업(산업) 건물 등에 태양광과 지열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양군은 5일 지난해 1차 공모에서 한화에너지(주)와 함께 ‘칠갑산, 태양빛에 물들다’ 테마의 컨소시엄 사업에 선정, 국비 18억90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38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실시된 2차 공모에도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마을 구축’을 테마로 응모해 공개평가와 현장평가 실시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청양군이 1, 2차 공모에 선정된 융·복합 지원사업은 청양군 운곡면 위라2리 등 총 18개 마을이 대상이다.
군은 이달 중 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대상지 마을회관, 경로당, 개인주택 등에 태양광 410개소(1230㎾)와 지열 85개소(1487.5㎾)를 설치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청정지역 청양에 걸맞은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과 육성에 주력하는 한편, 신기후체제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