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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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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세제안에 기대감에 닛케이 5일만에 반등…도요타·금융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2.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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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18일 일본 증시가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토픽스 지수는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세제개편안 실현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해 투자 심리가 부양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1.55% 상승한 2만2901.77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36% 상승한 1817.90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미국 세제개편 실현 기대감을 재료로 상승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엔 약세도 호재로 작용해 도요타, 캐논 등 수출 관련주와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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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 주가는 이날 2.81% 상승해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표=구글 파이낸스)


특히 도요타 자동차 주가는 이날 2.81% 상승해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이날 2020년까지 최소 10개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 글로벌 모델을 출시하고 2025년부터는 디젤 가솔린 전용 차량을 아예 없애겠다고 밝혔다.

혼다자동차도 1.1% 올랐다. 전자기업 TDK는 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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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가장 오름폭이 컸다.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이 2.89% 올랐다. (표=구글 파이낸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가장 오름폭이 컸다.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과 스미모토 미쓰이 금융그룹이 각각 2.89%, 1.5% 올랐다. 다이이치 생명보험도 2.8% 상승했다.

반면 건설주는 부진했다. 검찰이 일본 2대 건설사인 시미즈와 카시마를 입찰 비리 혐의로 압수수색했다는 보도에 타격을 받았다. 시미즈와 카시마는 각각 2.4%, 2.7%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 41분 기준 달러-엔 환율(엔 가치와 반대)은 전일 대비 0.4% 상승한 112.64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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