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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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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규모 5.4 지진] 경주 다음 역대 2위…한수원 "모든 원전 정상 운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1.15 15:23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 한동대의 한 건물 유리창 깨져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15일 오후 2시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4 지진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위도 36.12도 경도 129.36도이며 발생 깊이는 9km다.

계기진도로는 경북이 진도 6, 강원,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충북이 진도 5, 전북은 진도 3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오후 2시30분쯤에는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건물도 지진의 영향으로 흔들려 시민들이 직접 지진 여파를 감지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6단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진도를 느끼며 일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고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한다. 5단계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지기도 한다.

2차례의 예진도 있었으며 4차례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5.4 지진 직전인 오후 2시22분에는 규모 2.2의 지진과 규모 2.6 지진이 포항시 북구 7km 지역서 발생했으며. 이어 5.4 지진 발생 직후인 △2시32분 규모 3.6 △2시46분 규모 2.5 △2시52분 규모 2.4 △2시56분 규모 2.8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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