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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삼성전자…‘40대 부사장’ 인사 카드 만지작?

류세나 기자cream53@ekn.kr 2017.11.14 16:47:28

 

▲삼성전자가 후속 임원인사를 앞두고 있다.(사진=연합)



삼성전자가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를 앞두고 이례적 장고를 거듭하면서 40대 후반 임원들에 대한 과감한 전진배치가 이뤄질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쏠리고 있다. 최근 신임 사장으로 기용된 승진자 7명의 평균 나이가 55.9세로 이전보다 한 세대 젊어진 만큼 부사장, 전무, 상무 등 이후 후속 승진자들의 나이 역시 낮아질 것이란 게 삼성 안팎의 중론이다.

또 인사 전인 현재 부사장급 총 54명(대우 포함)의 평균나이가 사장단과 같은 55세라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이번 인사에서 ‘40대 부사장’을 등용시킬 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후속인사 ‘마지막 한 수’ 놓고 장고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빠르면 15일 오후, 늦어도 이병철 선대회장 30주기 추도식인 17일 이전엔 부사장급 이하 후속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두 차례의 인사에서 강조됐던 ‘세대교체’, ‘경영쇄신’ 등의 원칙은 이번 후속인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후속 임원인사의 승진 대상자가 1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간 적체된 인사와 사상 최대 실적까지 겹치면서 200명 안팎에 달하는 이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앞선 사장단 인사에서 ‘성과주의’를 확인시킨 데다가 사장단이 50대로 교체된 만큼 부사장급 역시 성과를 바탕으로 한 파격적인 중용도 기대된다.   

또 지난해 대규모 인사를 건너뛴 탓에 부장급 중 임원 승진 대상인데 시기가 지난 직원들도 상당수 있어, 이를 감안하면 40대 임원 폭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40대 부사장이 나온 전례도 있다. 작년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에 오른 14명 중 당시 49세였던 천강욱 연구위원이 40대였다. 그는 학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영상(VD)디스플레이 개발실 담당 임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까지 임원인사와 관련한 최종 확정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주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나 정확한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 ‘세대교체’ 원칙, 후속인사서도 적용 가능성↑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후속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배경을 인사의 규모와 조직개편에서 찾고 있다.

인사 규모가 커진 탓에 개개인의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또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작업에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서 발표 시점 또한 자연스레 늦춰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삼성SDS 등 다른 전자 계열사와의 조율과정도 인사를 지연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그룹 인사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해왔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의 부재, 그리고 옛 미전실 인사들의 복귀, 외부인사 영입, 여성 임원 비율 조정 등의 문제도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DS(부품), CE(가전), IM(IT모바일) 등 3대 사업부문장을 60대에서 50대로 교체했고, 지난 2일에는 사장 승진자 7명 전원을 50대 인물로 채우는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했다.



[에너지경제신문 류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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