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페이스북 대나무숲에 성심병원의 간호사들이 장기자랑을 위해 선정적인 의상과 춤을 춰야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정 직업군을 향한 성적 대상화와 인력부족으로 인한 임신순번제, 과로, 야근근무 강요 등 간호사들의 인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 같은 왜곡된 시선과 부당한 대우가 간호사의 권위와 자긍심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는 점이죠.
근절되지 않는 의료현장 내 간호사들의 인권문제, 간호사 및 간호대 학생들의 인권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의료기관의 처우개선 및 인식개선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