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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연금펀드 강자-③] 조용호 KB자산운용 부장 "퇴직연금펀드, 운용사 철학 따라 골라라"

이아경 기자aklee@ekn.kr 2017.11.02 14:36:46

 

KB자산운용 조용호 부장1

▲조용호 KB자산운용 연금컨설팅 부장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퇴직연금펀드를 고를 땐 자산운용사의 투자 철학을 고려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의 성과도 살펴봐야 한다."

조용호 KB자산운용 연금컨설팅 부장은 2일 에너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양한 퇴직연금펀드로 투자자들이 어떤 펀드를 고를 지 어려운 상황에선 자산운용사의 투자철학과 과거 성과를 따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KB자산운용은 퇴직연금펀드 설정액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선두를 점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기업의 미래가치에 기반한 장기적 투자를 운용 철학으로 삼고 있다.

KB자산운용의 퇴직연금펀드 특징은 주로 특정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로 운용된다는 점이다. 인덱스펀드는 운용보수가 액티브펀드보다 낮아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조용호 부장은 "KB자산운용은 인덱스 운용에 강점이 있다"며 "장기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수수료다. 저금리 시대인 만큼 지불하는 수수료가 낮을 수록 장기 성과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성과를 위해 주식투자의 경우 고배당주와 가치주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인컴(배당·이자) 수익도 중시한다. 조 부장은 "해외에선 배당과 이자수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상대적으로 인컴 수익이 높은 채권을 골라 투자하는 글로벌 운용사 핌코와 협업하고 있단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핌코는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다. KB자산운용은 핌코와 함께 ‘KB PIMCO 글로벌 인컴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주력하는 부분은 생애주기별 자산배분펀드인 타깃데이트펀드(TDF)다. TDF에서도 인덱스펀드를 통한 저비용 구조로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일 기준 TDF 설정액은 500억원을 돌파했다.

조 부장은 "현재 미국 TDF시장 내 점유율 1위이며, 인덱스펀드로 철저하게 저비용 구조인 뱅가드와 협업하고 있다"며 "수수료 절감효과가 연금자산 수익률엔 크게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덱스 투자를 강조하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보면 인덱스가 액티브보다 성과가 항상 좋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금펀드 가입은 연령대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부장은 "초년생의 경우 투자기간이 10년 이상이면 성장성이 높은 지역을 고민해야 한다"며 "적립식 투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를 추천했다. 이들 국가는 전세계에서 꾸준히 6~7%씩 고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천 펀드로는 ‘KB 통중국 고배당 펀드’를 제시했다.

은퇴 기간이 5년 남짓 남은 투자자의 경우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연금을 받을 때 시장이 움직이더라도 안전하게 이자와 배당 등 인컴 수익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좋다"며 "인컴 수익률이 4∼5%대인 KB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 KB PIMCO 글로벌 인컴 펀드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TDF의 경우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만큼 투자하기에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조 부장은 "TDF는 모든 연령대가 가입할 수 있고, 생애주기를 반영해 글로벌 분산투자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투자자산보단 원리금 보장 상품에 주로 연금자산을 투자하고 있다. DC형 투자자들도 70%가 예금인 실정이다.

이에 대해 조 부장은 "예금보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운영하면 결과가 달라진다"며 "원리금은 향후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마이너스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극적인 퇴직연금 불리기를 위해선 원금이 깨진다면 안된다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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