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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들수첩] 추석 이후 바빠지는 부동산시장, "지켜보라"

건설부동산부 송두리 기자

송두리 기자dsk@ekn.kr 2017.10.09 1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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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더 바빠지겠죠"

추석 이전 건설업 관계자들을 만나면 자연스레 나오던 대화 내용이다. 분양물량이 몰려있는 데다 수주전 등 주요 사업지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잇따라 발표될 정부 정책과 시장 분위기에 대한 걱정도 곧바로 이어졌다.

추석 이후 올해도 약 3달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 늦가을과 겨울이 남아있는 만큼 슬슬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줄어들 법 한 시기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부동산114 기준 20일 정도 남은 10월에만 약 6만가구 이상이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10월 7만여가구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9월에 추석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10일 간의 연휴가 이어진 올 10월 분양물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는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수주 열기도 이어진다. 추석 전 반포주공1단지를 둘러싼 반포혈투로 강남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 숨죽인 시장 분위기 속에서 반포1단지가 주목받으며 강남 재건축값이 꿈틀대기도 했다. 추석 직후에는 미성·크로바, 한신4지구 등 강남의 주요 아파트 시공사 선정이 연이어 예정돼 있어 건설사들이 내거는 입찰조건과 향후 분위기 등에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이후 가계부채종합대책, 주거복지 로드맵 등 정부의 추가대책들도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 중심의 대책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의 발표 내용에 눈이 쏠려 있다.

이같은 분위기가 예상되는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은 동일한 조언을 내놨다. 부동산은 장기간 시장인 만큼 ‘지켜보라’는 것이다.

남은 3개월, 시장은 바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변동이 큰 만큼 불확실성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뿐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시장의 분위기를 살핀 뒤 접근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정부도 당장의 아파트값 변동에 휘둘릴 게 아니라 오랜 기간 이어질 수 있는 부동산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단기간의 분위기에 따라 섣불리 접근하기 보다는 부동산의 옥석, 정책의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신중함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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