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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집 산다더니···”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

여헌우 기자yes@ekn.kr 2017.10.09 09:30:52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빚을 내 집을 산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5명 중 1명은 주택담보대출이 2건 이상인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진 빚은
1인당 22000만원씩 총 292조원에 달했다. 2건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차주 중 44%는 신용대출까지 받은 다중채무자로 드러나 연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된다.

9
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세균 국회의장실은 신용정보회사인 나이스(NICE)평가정보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 기준 은행·보험사·여신전문회사·저축은행·대부업체 등 전 금융권의 개인 명의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622만명 중 2건 이상 보유자는 21.2%132930명로 조사됐다. 사업자대출 보유자는 제외했다.

주택 한 채당
1건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했다고 가정했을 때 빚을 내 집을 산 사람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인 셈이다. 전체 가계대출 보유자 1857만명 중 2건 이상 주담대 보유자는 7.1%를 차지했다.

이들이 받은 가계대출
1436조원 중 주택담보대출은 65.3%938조원이었다. 2건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은 20.3%292조원으로 파악됐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6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SR는 연간추정원리금상환액을 연간추정소득금액으로 나눠 구한다. DSR100%를 넘어서면 연간 벌어들인 돈을 모두 들여도 원리금 상환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정부는
2019년부터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줄 때 DSR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현행 기준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시보다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리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되는 대목이다.

주택담보대출을
2건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대부분 40(32.9%)50(29.9%), 연간소득은 3000만원이상 6000만원 이하인 경우가 60.8%로 가장 많았다. 신용등급은 13등급이 75.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보유한 주택수가 많아질수록 빚진 돈은 크게 늘지만, 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한다는 것은 갭투자를 통해 늘어난 빚부담을 전세금으로 메꾸거나 월세나 임대소득으로 갚는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정 의장은 또
다중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에 대한 대출관리를 강화하는 정책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유동성 악화로 연체에 빠지지 않도록 정교한 정책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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