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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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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기후변화 대응·대기질 개선 위한 ‘서울 전기차 시대’ 공동선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24 12:52
우리은행, 서울 전기차 시대 공동선언

▲이광구(왼쪽부터) 우리은행장,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은경 환경부장관,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가 공동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우리은행은 24일 서울시 세종대로에서 열린 ‘서울 차없는달 2017’ 기념식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서울 전기차 시대 공동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은행은 금융기관 최초로 내연기관 자동차 사용을 중단하고 전기차 사용 확산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2025년까지 전환 가능한 모든 업무용 차량은 전기차로 교체하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급속충전기 10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앞서 전기차 구매와 이용 확산을 위해 전기차를 구매하면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맑은 우리카(CAR) 대출’과 전기차 충전요금을 30%(일 1회, 월 5000원까지) 할인하는 ‘맑은 우리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박원순 서울시장·김은경 환경부장관·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선언으로 서울시는 서울 시내 모든 주유소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환경부의 경우 전기차 보급을 통해 국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전기차 관련 산업 등 공공부문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의회는 전기차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제도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울시, 환경부 등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선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보급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환경부 등과 관련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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