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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IB부문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22 17:28

현대차투자증권사옥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이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통해 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22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기술사업금융업에 등록하면 혁신기술을 가진 유망 벤처, 중소ㆍ중견 기업 등을 발굴해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투자할 수 있다.

앞서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7월 IB사업본부 기업금융실 아래 ‘신기술금융팀’을 조직하고 신기술금융사 진출을 추진해 왔다. 이번 등록을 계기로 신기술금융팀은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사업총괄은 함형태 IB사업본부장이 맡는다.

주요 투자 분야는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자동차산업분야다. 이 외에도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도 주목할 계획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다양한 출자사업에 참여해 안정적인 블라인드 펀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생사인 만큼 단계적으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트랙레코드를 확보하는 데도 방침을 두기로 했다.

안현주 현대차투자증권 기획실장은 "4차산업혁명으로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많고, 이들 기업의 자금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신기술금융업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유망 중소기업 등 다양한 투자처를 찾아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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